목회자의 방/영감있는 글 70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다>, 40-42 : 기독교 신앙은 계시된 미래와 보이지 않는 실재를 믿는 것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확신(confidence)으로 번역된 단어 '휘포스타시스'(개역개정은 '실상으로 번역 -역주)는 확실한 보상을 뜻한다. "바라는 것들"은 하나님의 복음이 약속하는 미래, 즉 우리가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 중에 누리게 될 천국에서 받는 유업을 가리킨다. 성경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예수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놀라운 이미지가 화려한 혼인 잔치로 묘사되어 있다. 만국에서 온 신자들을 위한 거대한 다문화적 축제가 열리고,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흘러 우리 영혼의 영적 갈증을 해소시키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하는 생명나무가 우리를 보존하고 인격의 죄로 인해 생간 상처를 치유한다(계7장; 22장). 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2012년 런던 올림픽 경..

<주님은 나의 최고봉>

충성된 영혼들만이 하나님께서 상황을 이끄심을 믿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모든 상황 속에서 진정한 자유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로는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이끄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믿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들을 만드는 것처럼 대처합니다. 모든 상황 가운데서 신실하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나 하나님께만 충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종 우리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상황을 만드실 때에야자신이 하나님의 주권을 거부하고 그분께 불순종했던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추구하셨는지 전혀 몰랐던 것입니다. (중략) 바로 이 특별한 상황이 우리의 충성심에 대한 시험입니다. 만일 그 특별한고난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줄 안다면 하나님께서는 주님이 원하시는 때에 순식간에 그 ..

<영맥>, 15,16쪽

오늘 우리들의 가장 시급한 노력은 나사렛 예수께서 걸어가신 길!  많은 신도들이 가기 싫어하므로 잊어버려진 길, 사람들이 다니지 않음으로 폐로가 되어 잡초, 찔네넝쿨, 억새풀에 덮혀 잊혀 버려진 예수의 오솔길을 되찾는 일이다. 나사렛 예수의 정신, 그 발자취,그 남기고 가신 오솔길을 찾는 일이다. 아무 데로나 가면 길이 되는 것이 아니요 아무렇게나 내 나름대로 믿어 예수가 되는 것이 아니다. 파라. 파라. 깊이 파라. 얕추파면 너 망한다. 예수 믿노라다 망한다. 신학공부하다 망한다. 암송이나 하고 활자나 주워 읽고 상식이나 쌓으려고 읽지 말고 “얼”을 받아야 한다. 성경 읽을 때 낱말 원어풀이, 개론적인 지식만 알려 말고 얼을 깨달으라. 깻묵을 먹으려 말고 차기름을 짜셔 마셔야 한다. 에센스, 정수를! ..

<주님은 나의 최고봉>, 11월 26일

당신의 삶 속에 나타나는 여러 영적 증상에 개인적인 관심을 갖기 보다는 순전한 영으로 하나님의 비극이었던 십자가를 생각하십시오. 그 즉시 하나님의 능력이 당신 안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앙망하라." ... 객관적인 근원 (십자가 및 부활 사건)에 마음을 쏟으면 주관적인 능력 (성령의 오심)이 임하게 됩니다. 십자가의 효력으로 나타나는 결과는 구원과 성화와 치유 등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속의 결과들을 선포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선포 해야합니다. 예수님을 선포할 때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말씀 선포에 있어서 하나님의 중심인 예수님을 선포하십시오 비록 걷으로 보기에는 사람들이 귀를 귀울이지 않는 것 같아도 그들에게 변화가 오게 될 것입니다. ... 우리는 영적 능력..

<영성의 깊은 샘>, 346쪽

장 칼뱅은 말했다.  "만일 내가 건방지게 책 한 권도 들여다보지 않고 설교단에 올라가서는 장난삼아 '뭐 대충! 설교단에 오르면 하나님의 말을 넉넉히 주실 것이다'라고 상상한다면, 그리고 내가 선언해야 할 것에 대해 겸손한 자세로 읽거나 생각하지 않으며, 사람들을 교화하는 데 성경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주의 깊게 심사숙고하지 않은 채 이 자리에 나선다면, 나는 거만한 돌팔이가 될 것이고, 하나님은 나의 뻔뻔함 가운데서 나를 혼란케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