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목회 철학 (복음 치유, 복음 순종)

작은우리큰예수 2023. 12. 5. 16:19

아담의 후손인 우리 인간들은 언제나  '작은 이웃, 큰 나'를 외치고 있습니다. 세상이야 어떠하든, 그저 '나'의 욕망과 행복이 제일이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성도들은  '작은 예수, 큰 나'를 은연 중에 주장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또 그 분의 말씀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묵상 없이, '나'의  욕망과 행복이 앞설 때가 많습니다. 특별히 현대인들은 '큰 이웃, 작은 나'를 외치기도합니다. 끊임없는 남들과의 비교를 통해 스스로를 작고 보잘 것 없다 여기며 삶을 비관하며 부정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하 예수인)은 세상과 달라야 할 줄로 믿습니다. 즉, '작은 나, 큰 예수'를 주장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들의 공동체인 교회는 '작은 우리, 큰 예수'를 주장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오직 예수님의 '크신 품'안에 참된 구원과 안식, 그리고 치유가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구원의 길을 발명하려는 그릇된 꿈과 기대는 작아져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품 안에, '작은 나'를 위로하시며 일으켜 세우시는 권능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작은 나' 에 대한 몰두를 내려 놓고, 크신 예수님의 품 안에서 인생의 희망을 발견해야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오직 예수님의 '크신 뜻'을 따라야 합니다. 바로 순종입니다. 그것이 인간 본연의 의무이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믿습니다. 헛됨과 멸망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는 우리 내면의 아담의 죄성은 작아져야 합니다.  이러한 묵상을 바탕으로 우리 교회는 한 영혼에 대하여 목자의 심정을 품고, 그 한 영혼을 예수님의 크신 품에 안기며(복음 치유), 예수님의 크신 뜻을 따르는(복음 순종), '예수인'으로 세우는 것에 헌신코자 합니다. 

 

우리 교회가 요한이 누린 복을 받기 원합니다.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요13:23)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크신 품에 안겨 그 분의 충만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훗날, 예수님의 크신 뜻을 받들어 전심으로 순종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요한과 더불어 '작은 우리, 큰 예수'의 정신을 붙들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의 작은 품을 떠나 예수님의 크신 품에 안깁니다.

우리의 작은 뜻을 떠나 예수님의 크신 뜻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