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방 185

영화 <벤허>를 보고

1. 원수에게 분노가 가득했던 벤허. 그가 십자가 상의 예수님의 기도를 듣는다.'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벤허의 마지막 대사가 마음을 울린다.'그 분의 기도의 소리가 나에게서 칼을 빼앗아 갔소.'   2.  손에 칼을 든 자는 여기와서 복음을 들으세요.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13:34) 칼을 품은 증오의 마음으로부터용서를 품은 화평의 마음으로 자유케 되길.우리 모두.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신 걸까.

1. 하나님은우리에게 사랑하라 말씀하신다. 정말로 우리가사랑할 수 있다고 믿으신 걸까. 내가 먼저인 죄인,내가 앞서야 하는 죄인,지독한 죄인. 정말로 죄인인 우리가사랑할 수 있다고 믿으신 걸까.   2.  할 수 없는 것을 명령하지 않으셨을테지.할 수 있기에 명령하셨을 것. 고민하던 중에 문득,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 '사랑하라고 했지.넘어지지 말라 하지 않았다.' '넘어지고 쓰러지면그리스도의 대속의 보혈로 너를 용서할 터이니,다시 일어나, 사랑하라.'   3.  우리는 사랑할 수 있다.오점 없는 완벽한 사랑이 아닌,넘어졌으나,다시 일어서서 행하는 사랑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