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방/영감있는 글

아픔의 이유 - <예수 믿으면 행복해질까(이철환)> 중에서

작은우리큰예수 2025. 10. 11. 12:39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고통의 섬에서

저는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파야 보이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오직 아픔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오직 아픔을 통해서만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칼 구스타브 융은 그것을 ‘어둠의 빛’이라 명명했습니다.

오직 어둠을 통해서만 인도되는 빛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오직 캄캄한 시간을 통해서만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픔은 제게 길을 가르쳐 주었고, 겸손을 가르쳐 주었고, 감사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하나님 말씀의 참뜻도 

마음 깊은 곳에 선명히 새길 수 있었습니다. 

 

저로는 길고 길었던 두 번의 고통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C. S. 루이스의 말을

 뼈저리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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