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방/목회 단상

교회 개척 1년에 즈음하여

작은우리큰예수 2025. 6. 10. 13:43

교회를 개척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분들이 후원금을 보내 주셨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분들이 예배에 참여해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는 참으로 놀랍다.

 

교회를 개척하면, 자칫 아내와 자주 다툴 수 있다고들 하는데,

현재로서는 아내와 함께 마음을 맞추어서 행복한 동역을 하고 있다.

13살 짜리 아들도, 엄마 아빠의 상황을 잘 이해하여 주어 고마울 따름이다. 

 

우리 교회를 찾아주는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이 너무나 귀하다.

어느 교회를 간들, 지하 개척 교회 예배당만 못하랴.

교회 하나가 잘 세워지도록 돕기 위하여

시간과 물질을 내어 주는 그들이 참으로 고맙다.

 

좋은 교회는 이미 많이 있다.

좋은 목사님들도 이미 충분하다.

왜 또, 작은우리큰예수교회가 존재해야 하는가?

왜 또, 안성우란 사람이 목회를 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이 질문에 답을 주시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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