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주일, 10~13명 정도의 형제 자매가 모여 예배 드리고 있습니다.
훌륭한 인품과 탁월한 설교 실력을 갖춘 목회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더군다나 우리 교회가 위치한 이 분당 지역은 말할 것도 없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 개척교회를 찾아 준 그들에게 너무 고맙고
그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부목사 시절,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가족 공동체를 그리워했는데,
하나님께서 조금씩 그 꿈을 이루어 주시는 것 같아 또한 감사합니다.
예배 후에 함께 식사하며 또 말씀을 통해 삶을 나누는 그 시간이 늘 기다려집니다.
2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우리가 정말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여태까지 각자의 삶을 살던 우리가 서로를 가족으로 대할 수 있을까?'
교육전도사 사역을 시작하면서 부터 지금까지 늘 제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 땅의 적잖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생각하지요.
'이렇게 마음 고생하며 꼭 신앙 생활해야 할까. 다른 교회로 가고 싶어.'
(과거, 저 또한 이런 마음을 품은 적이 있었지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오죽 힘들었을까요.
그리고 '우리' 교회만 교회가 아니고,
'우리' 교회 형제 자매만 하나님 나라 가족이 아니므로,
다른 교회로 옮기는 것을 크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든, 다른 교회 성도든,
언젠가 천국에서 다 만날테니까요.
그러나, 저로서는 욕심이 생깁니다.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우리 교회 형제자매들이
천국 가는 그 날까지 헤어지지 않고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3
그러기 위해서는 목회자인 저부터 모든 성도가
자기를 부정해야 할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도 있어야 합니다.
저희 목회자 부부에게 영력도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사랑의 은사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부디 허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큰예수교회 형제 자매님들이
감사와 평안으로 신앙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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