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영화 '파묘'가 돌풍이다.
어쩌면 천만 관객이 들 수도 있을 듯 하다.
영화를 재밌게 봤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풍수지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기독교 신앙은 무속과 사주팔자에 얽매이지 않으므로!
2.
그러나 영화 매체를 하나님의 일반은총 중 하나로 보고,
'파묘'로부터 나름 교훈을 얻어 보았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무덤에 들어가는 경험을 해야 한다고 했다.
즉, 자아가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정신이기도 하다.
우리 신앙에 뭔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 삶에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열매가 없다면,
다시 무덤으로 돌아가야 한다.
무덤을 파봐야 한다.
내가 정말 죽었는지.
무덤에 제대로 묻혔는지.
3.
예수님의 부활은
명백한 예수님의 무덤에 기인한다.
예수님은 분명히 무덤에서 죽은 채로 계셨다.
죽은 자에게만 부활이 있다.
우리 삶에 부활 신앙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의 무덤에서 자아가 죽어야 한다.
죽지 않았다면,
다시 무덤을 파서,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내 안의 정욕, 탐욕, 욕망, 야심, 음란 ...
주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