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질문하는 자에게 응답하신다 / 대천덕, <산골짜기에서 외치는 소리 (성령론2>, 162-63

작은우리큰예수 2026. 3. 12. 16:44

제가 대학교 다닐 때의 일입니다. 이른 아침에 주님과 깊은 시간을 갖고 하루 계획을 빈틈없이 짰습니다. 모두 다 주님의 계획인 줄 알고 성령께 도움을 구하면서 하루의 일들을 처리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저녁 8시경에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10시에 끝나야 할 일들이 그 시간에 모두다 끝이 나버린 것이었습니다. 기분도 좋고, 다 좋은데 ! 그러면 무엇할까?’ 하다가 주님께 묻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오늘 해야 할 일들이 다 끝이 났는데 이제 무엇하면 좋을까요? 책을 볼까요? 영화 구경을 갈까요?” 이러면서 잠시 동안 기도하는데, 갑자기 어느 친구가 올 것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그 생각이 끝나자 마자 문 밖에서 노크 소리가 났습니다. 문 밖에 서 있는 분은 예수를 알고 싶어서 찾아온 친구였습니다. 두 시간 동안 주님의 말씀을 주고 받으면서 유익하게 보낼 수 있었고 나중에 그가 주님을 영접하게 된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 시간에 제가 주님께 계획이 무엇입니까?’ 묻지 않았다면 을 알 수도 없었고, 그대로 따를 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 시간을 빼앗긴다는 억울한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언제든지 물어보면 약속하신 말씀대로 성령께서 서슴없이 우리를 지도해 주시는 것입니다.